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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경영'] 한화석유화학, 오염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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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지난 주말 원주 오크밸리에서 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2002년도 하계 워크숍'을 가졌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허동수 KBCSD 회장(LG에너지 회장),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황두열 SK(주) 부회장,박재영 한진중공업 사장 등 주요 기업의 CEO(최고경영자) 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워크숍에서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경을 소홀히 한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만큼 환경경영은 기업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라며 "KBCSD는 우리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K(주) 황 부회장과 한솔제지 선우영석 부회장,한화석유화학 신수범 사장(주) 등이 환경경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3개사의 환경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 한화석유화학은 여수와 울산에 사업장을 둔 석유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다. 지난 66년부터 국내 최초로 범용 합성수지인 PVC(염화비닐수지)를 생산하는 등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금은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계열사인 한화종합화학과 수직·수평적 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95년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환경을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전체 사업장에 환경경영 체계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특히 2000년에는 그룹차원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이념을 담은 'ECO-YHES'를 선포,환경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그동안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경 및 안전분야에 대한 잠재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사업 승인전 환경·안전 영향평가 실시,가동전 점검 제도 등의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사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재보험 전문가에 의한 진단과 국내 외부 전문가를 통한 진단,환경·안전 교육이수제를 도입한 것은 물론 협력업체에 대한 진단 및 기술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의 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속적인 활동은 환경친화적 제품 및 기술로 나타난다. 국내 신기술 1호로 지정받아 충남 안면도 등지의 하수종말 처리시설에 활용되고 있는 '하수 고도처리 시설',휘발성 유기용제(VOC)를 대체할 수 있는 수용성 수지,고농도의 난분해성 유기물질 및 총질소를 99% 이상의 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초임계 산화처리 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석유화학은 경영 활동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저감 및 효율적 처리를 위해 EOP(End Of Pipe)라는 사후관리 개념을 탈피했다. 오염물질을 발생원에서부터 감소시킬 수 있는 청정생산기술을 도입했고 폐수 발생량 감축을 위한 WWM(Wastes Water Minimization)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PVC 제품의 기초연료인 이염화에틸렌(EDC) 제조시 사용하던 대기중 공기를 순산소(O2)로 바꾸고 반응기를 추가 설치해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원적으로 감축했다. 염수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원료를 변경해 폐기물 발생량을 50% 이상 줄였으며 공정운전의 최적화를 통해 냉각탑 팬 1기의 가동을 중지시켜 전기사용량을 감소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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