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모범기업] 삼성전기.KT.대구銀 '지배구조 모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거래소는 한국증시의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기업 지배구조문제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아래 작년부터 지배구조 모범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핸는 지난달 발족된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작업을 맡았다.
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는 4단계 심사절차를 거쳐 지난 2일 삼성전기 KT 대구은행을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S-Oil LG건설 현대자동차 경동도시가스 담배인삼공사 조흥은행을 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 모범 최고경영자에 하영구 한미은행장, 모범 사외이사로 손정식 한양대 대학원장(삼성전기 사외이사)과 장석환 S-Oil 사외이사, 이기호 이화여대 공대 교수(KT 사외이사)를 각각 뽑았다.
삼성전기 LG건설 S-Oil 등 3개사는 2년연속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는 작년말현재 6백66개 상장기업중 불성실공시법인 관리종목 감사의견부적정 기업 등을 제외한 4백2개를 후보로 정해 기본자격요건을 따지는 1단계 심사를 벌였다.
2단계 심사에서는 우수기업 후보를 30개사로 압축했다.
이어 3,4단계에서 사외이사 운영실태 IR(기업설명회) 실적 배당실적 주가상승율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증권거래소는 인터넷을 통해 수상내역을 1년간 홍보하고 국내외 IR(기업설명회)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