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주에 이어 환율 급락을 막기위한 구두개입에 나섰다. 재정경제부 권태신 국제금융국장은 8일 "엔화동향과 연계된 지나친 환율하락 심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는 환율수준이 중장기적으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구두개입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0시 4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7.70원 낮은 1,197.2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