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현재 증권사 본점에서만 가능한 신용불량자 조회업무를 일선지점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구축을 독려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8일 "증권사의 경우 신용불량자가 타금융권보다 적어 일선지점에선 팩시밀리나 유선 등을 통해 조회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론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자동 조회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미수금액을 3개월 이상 결제하지 않는 고객을 신용불량자로 분류하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