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기존 프로젝션TV보다 무게와 두께를 크게 줄인 52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타입의 프로젝션 TV(모델명:RN-52SZ10H)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HD(고화질)용 LCD패널 3장을 적용, 2백76만 화소를 실현해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최고 5배나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날로그 방송과 DVD, PC신호 등 외부 입력신호도 HD급 화질로 구현할 수 있다. 일반 프로젝션TV보다 무게가 3분의 2(54㎏), 두께는 절반(39㎝) 수준에 불과하다. 소비자가격은 6백만원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