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토대장정' .. 동아제약, 호미곶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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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회장 강신호) 주최 "제5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최근 포항 호미곶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장정은 20박 21일에 걸쳐 강화도 인진나루까지 통는 총 5백91.5km.
l백44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치뤄진 이날 출정식에서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회장은 "지난 월드컵때 우리 붉은 응원단이 그랬듯이 1백44명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면서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바란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완주해 주도록 당부했다.
지난 4월19일부터 5월15일까지 참가대원을 모집한 제5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에는 모두 2만2백36명의 대학생이 지원, 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 세계각국의 교포 80여명도 지원했다.
이들 가운데 12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동아제약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컴퓨터 추첨을 통해 1백4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대장정에서는 11일 안동에서 "선비정신 그리고 21세기"라는 주제로 안동 문화원 김준식 원장이 강연을 하며 17일 독립기념관 근처에서 "부모님과 함께 걷기"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0년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후 대우자동차 공장장과 오토플랜트 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지낸 뒤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에 학부생으로 다시 편입해 화제가 됐던 59세의 만학도 안용석 학생이 특별대원으로 참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