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IT 신제품] 유선통신 : 데이콤 .. '보라파워넷'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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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은 메트로이더넷 서비스인 '보라파워넷'과 '국내전화 부가서비스'의 마케팅에 주력, 핵심서비스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보라파워넷은 인터넷을 많이 쓰는 PC방과 기업을 대상으로 작년 8월부터 제공해 오고 있는 인터넷회선 서비스다.
기존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에 비해 가격은 30% 가량 저렴하면서도 고속, 고품질을 자랑한다.
이는 메트로이더넷이란 신기술 덕택이다.
실제로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TDM(시간분할멀티플렉싱) 방식보다 저가의 이더넷 장비를 이용할 수 있고 단순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회선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보라파워넷은 현재 PC방, 벤처기업 등 총 4천여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다.
데이콤은 '시외전화사업자'에서 나아가 '국내전화사업자'를 지향하고 있다.
시내전화사업은 하지 않지만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 '시외+부가서비스 사업자'로 수익기반을 다지고 있다.
데이콤의 국내전화 부가서비스는 082-17 또는 1541(수신자 부담) 서비스 0505 또는 0502(평생번호) 서비스 1544, 1588(전국대표번호) 서비스 다자간 통화서비스(텔레미팅)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평생번호 서비스는 고객이 어디있든 미리 지정한 전화번호로 통화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이콤은 지능망(IN:Intelligent Network)을 이용, 기존 통신망(PSTN)에 대형컴퓨터를 연결해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를 상호 연계한 부가적인 수익창출과 사업자 위주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데이콤은 지난 5월까지 전화부가서비스를 통해 작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4백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는 신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1천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