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대표 김영재)은 하반기에 우수한 성능과 심플한 디자인,다양한 신개념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시리즈 판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품 구성도 1백만 화소급에서 6백만 화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자체 개발한 슈퍼 CCD(고체촬상소자) "허니컴"을 탑재해 출력해상도를 2배 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인픽스 6800줌과 파인픽스 4800줌의 경우 세계적 디자인업체인 포르쉐에 디자인을 의뢰,초소형 초박형 초경량을 실현했다. 또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파인픽스 50i와 파인픽스 40i,파인픽스 30i는 PC카메라 활용 기능,동영상 촬영 기능,MP3 기능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했다. 파인픽스 S602줌은 2중 미디어 슬롯을 통해 스마트 미디어와 마이크로 드라이브(컴팩트 플래시 II 타입)를 함께 채용한 제품으로 최근 출시했다. 저장매체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고 고해상도에서도 대량 촬영과 장시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광학 6배줌 렌즈를 탑재했으며 1~10cm의 접사촬영 기능도 갖췄다. 또 초당 5프레임의 고속 연사기능도 있다. 제3세대 슈퍼 CCD 시스템을 탑재해 초감도 촬영이 가능하고 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지원한다. VGA해상도에 마이크로 드라이브를 채용해 동영상 파일의 용량 한계를 해결,디지털캠코더 못지 않은 고화질의 동영상을 즐길수 있다. 파인픽스 F601줌은 제3세대 슈퍼 CCD허니컴을 탑재,기존 디지털카메라의 촬영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ISO 800/1600의 고감도 촬영으로 어두운 장소에서의 촬영이나 고속 셔터 촬영때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다양한 수동 촬영 모드를 지원하며 한층 진화한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으로 여러가지 광원에서도 적절한 밝기와 색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유지시켜준다. 유효 화소수 3백10만 화소로 출력 해상도는 6백3만 화소를 실현했다. 광학 3배줌 렌즈를 탑재해 디지털 줌과 병행해 사용하면 13.2배까지 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매초 5프레임의 고속연사,약 0.6초 간격으로 최대 40 프레임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한 MEGA 연사기능을 갖췄다. 동영상 촬영기능,음성 녹음기능은 물론 촬영한 화상에 음성 메모를 첨가할 수 있는 음성 메모기능이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