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수락산역장이 지난 4일부터 직접 나서 도시철도 이용승객과 지역주민,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미술 교실을 운영해 화제다. 김용범 역장은 역내 지하 1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2∼4시까지 하루 두 차례 기초 데생 및 유화 수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기도 한 김 역장은 석고상과 이젤,의자 등 기본 장비는 사재를 털어 마련해 수강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98년 9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그림 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