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10일 외평채 5년물 5,000억원 입찰 - 재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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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혔다.
최근 구두개입에도 불구, 환율 하락세를 방어하는 데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함에 따라 대안 강구에 적극 나선 셈.
재정경제부는 최근 환율 급락세를 막기 위해 10일 외평채 5년물 5,000억원의 외평채를 입찰, 12일 이를 발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외평채 발행 누계는 오는 12일 발행분을 포함, 총 3조4,000억원에 달한다.
재경부는 또 당초 22일로 예정된 외평채 5년물 발행분 7,000억원도 그대로 유효하며 이달내 추가 발행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평채를 조기에 집중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며 "외평채 조기 집중발행으로 한도를 소진할 경우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