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공조가 결실을 맺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역별로 애로및 건의사항을 수렴,이중 49건을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중 10건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기관이 받아들이기로 했고 7건은 일부 수용키로 했으며 20여건은 단시일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수출입 업무의 편의차원에서 대전세관을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시켜 달라는 대전시의 건의와 관련,정부청사관리수급계획에 의해 신축할수 있도록 조치했다. KOTRA 해외지역본부의 일부 공간에서 지방공무원이 일할수 있게 해달라는 충남도의 건의에 대해 산업자원부는 지자체와 KOTRA간에 소요비용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도록 유도키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