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주식형펀드 적극 개발..랜드마크투신 최홍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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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투신운용 최홍 사장은 10일 "채권 뿐만 아니라 주식형상품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적립식 펀드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랜드마크투신은 지난 5월 말 모건스탠리와 싱가포르투자관리청(GIC) 컨소시엄이 국민은행 자회사인 국은투신을 인수한 뒤 이름을 바꾼 회사다.
최 사장은 이날 "자산혼합과 함께 판매창구 다변화와 고객 다양화가 당면과제"라며 "한국증시의 체질강화나 개인들의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적립형 장기투자 상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와 미래에셋증권에서 주로 파생상품 분야를 담당해온 최 사장은 "FRN(변동금리부채권)이나 스와프 등을 활용한 펀드도 일정한 수요가 있지만 운용사 전체가 한 쪽 시장에 편중돼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흐름을 타는 마케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차익을 추구하는 에쿼티펀드(equity fund) 형태로 국은투신을 인수했지만 투신운용사의 특성상 장기적인 운용실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소 7년 이상은 투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