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향해 시속 25㎞의 속도로 접근중인 제6호 태풍 `차타안(CHATAAN)'이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에 간토(關東) 지방등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열도가 차타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가나가와(神奈川)현 등에는 홍수, 폭풍 경보 등이 발령됐다. 기후(岐阜)현에서는 폭우로 남성 1명이 행방불명됐으며 1만5천여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항공사 젠니쿠(ANA)는 10일 오후 하네다(羽田)공항을 오가는 77편의 비행기 운항을 중지키로 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모든 국내 공장의 생산 라인을 중단시켰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