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이소(45)씨가 제3회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미술상 심사위원회는 10일 "도발적이고 실험적인 설치작업들로 현대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박씨를 올해의 수상자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오는 10월 말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기념전을 가질 예정이다. 상금 2천만원의 이 미술상은 프랑스 기업인 에르메스 코리아가 2000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