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0일 국가기관의 결정과지시가 기층단위인 동과 인민반에 정확하게 전달되는 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서성구역 현지지도 30주년 기념보고회에 참석한 한현섭 평양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동과 인민반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그같이 말했다. 방송은 동과 인민반 일꾼들은 △사상교양과 생활조건 보장 △당의 경제정책 관철과 8월 3일 인민소비품 생산 △사회주의 생활양식 확립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동과 인민반 일꾼들은 새로운 형태의 대중운동인 `7월 11일 붉은기 동인민반칭호 쟁취운동'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