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폭을 키우자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8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2002-1호는 5.87%로 0.05%포인트 내렸다. 외평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국고 5년물 비지표물도 다소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강화해 105.20선을 회복했다. 9월물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105.25를 가리켰다. 현재 외국인은 1,034계약을 순매수했다. 주식시장과의 연동성은 약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 가까이 하락폭을 확대했다. 한화증권의 오동훈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미국 채권 시장이 금리 하락에 우호적인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금리가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5.93%까지 올랐던 3년물 금리스왑레이트가 다시 내림세를 보여 금리 상승이 일단락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3년물 금리스왑래이트는 5.90%를 기록,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