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10일 장 상 이화여대 총장과 이 대학 본관에서 '이화 신세계관'건립 기증 조인식을 가졌다. 이화 신세계관은 4천평 규모의 6층짜리 건물로 1백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오는 2005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원격화상회의도 가능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질 이 건물은 여성경영인이나 창업·벤처 등에 종사할 여성전문인력 양성에 활용된다. 구 사장은 기증배경에 대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중 인재양성에 기여하는 게 가장 가치있다고 판단했다"며 "경영이념인 윤리경영의 실천방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