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김포시가 건설해 공동 운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파주시 환경관리센터)이 완공돼 이달 말부터 가동된다.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153 자유로변(부지 면적 4만3천여평)에 들어선 파주시 환경관리센터는 지난 99년 2월 432억6천100만원이 투입돼 착공된지 3년 3개월만인 지난 5월말 1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1단계 사업에는 하루 100t 소각 용량의 소각시설(소각로 1기)과 37만t 용량의매립장(향후 20년 사용), 1일 50t 처리 용량의 재활용선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파주시 환경관리센터는 시험 가동을 거쳐 이달 말부터 하루 100t(파주 60t, 김포 40t)의 쓰레기를 소각하게 되며 오는 10월말까지 2단계 소각시설(1일 100t) 설비가 마무리되면 내년 3월 전 시설이 가동된다. 환경관리센터는 당초 파주시 독자 사업으로 진행되다 지난 2000년 7월 환경부,경기도, 파주시, 김포시가 사업비를 공동 투자(국.도비 75%, 파주시 16%, 김포시 9%)하는 이른바 '환경빅딜'이 이뤄져 탄생됐다. 환경관리센터는 앞으로 건설사인 코오롱건설㈜가 3년간 위탁운영하게 되며 연 30여억원으로 추정되는 운영비는 파주시와 김포시가 각각 6대4의 비율로 부담하게된다. 한편 이 곳에는 주민 지원사업으로 30억원이 투입돼 실내수영장, 종합 스포츠센터, 대강당, 휴게소, 축구선수단 숙소(120∼140명 수용) 등이 들어서는 다목적 복지회관이 10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관리센터 준공으로 원활한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완벽한 소각시설 가동으로 다이옥신 국제기준 배출치인 0.1ng에 맞출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