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1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실적개선주와 1~2분기 실적호전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난 1분기에 비해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기아차, 대우조선해양, 하이트맥주, 호남석유화학, 대우종합기계, 한라공조, 대림산업, 두산, 삼성중공업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1분기 영업이익이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칠성음료, 제일모직, 신도리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을 제시했다. 1,2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대부분 두자리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는 종목으로 상반기 실적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