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급락 충격으로 큰 폭 하락했다. 종합지수는 이틀째 내리며 790선을 내놓았고 코스닥지수는 10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회계조작 파문이 퀘스트로 번지면서 사흘째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9,0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지수는 5년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날보다 12.52포인트, 1.58% 내린 782.19를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66.46으로 0.99포인트, 1.47% 빠졌다. 뉴욕증시와 환율급락이 하강압벽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옵션만기일을 맞아 수급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돼 장 초반 지지선 구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KTF, 국민카드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모두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와 매도가 엇비슷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