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티씨(대표 김곤중)가 최근 서울여성플라자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되는 등 호텔 리조트시설 위탁운영 분야 선두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가 동작구 대방동에 객실 38실 규모로 신축한 서울여성플라자의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됐다. 김곤중 대표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 서울여성플라자는 오는 8월중 문을 열 예정"이라고 11일 말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 회사가 처음으로 위탁운영을 맡은 곳은 강원도 원주시의 한솔 오크밸리. 객실(7백25실) 식당 등 모든 부대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지난해 능률협회의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AAA등급을 받기도 했다. 에이치티씨는 충북 제천의 국민연금청풍리조트(객실 2백76실),경기도 부천시의 복사골연수원(객실 11실) 등 모두 4개 사업장(총객실 1천50실)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에이치티씨는 올 연말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고급빌라 위탁운영 관리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02)562-9316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