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수익이 당초 예상 범위의 상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0일 로이터통신은 오는 18일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3∼6월 분기 수익이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주당 41∼42센트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애널리스들의 전망을 인용해 전망했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최근 애널리스트들은 MS의 분기 수익이 주당 4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애널리스트 조지 길버트는 주당 45센트의 수익을 예상했으며 스탠포드C.번스타인의 찰스 디 보나는 주당 46센트를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손실에 따른 비용을 제하고 6,600만달러, 주당 1센트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3∼6월 분기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7% 증가한 70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 AMD 등 반도체업체들은 PC수요 회복이 둔해 최근 분기의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MS도 PC수요 부진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지만 회사의 라이선스 전략이 분기 매출을 늘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