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족집게 레슨'] 박남신 (1) '우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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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
1959년 4월생
1982년 프로입문
프로통산 21승(국내 20승,해외 1승)
소속:수원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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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드라이버샷이나 페어웨이우드샷을 할 때 자주 실수한다.
특히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슬라이스를 안 내려고 여러 가지 잘못된 동작들을 한다.
그 중에 클럽 헤드를 정상적으로 하지 않고 엎어서 치려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미스샷이 더 많아진다.
헤드를 엎으면 그만큼 볼과 맞닿는 헤드 페이스면이 좁아진다.
그래서 슬라이스가 더 자주나게 된다.
절대로 헤드를 엎어서 미스샷을 방지하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우드샷의 가장 큰 문제는 팔로만 치는 데서 생겨난다.
슬라이스나 토핑 등 모든 미스샷은 팔로만 스윙해서 발생한 것이다.
우드샷은 충분히 어깨를 돌려줘야 한다.
모든 스윙의 원리가 마찬가지이지만 스윙은 팔로만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우드샷이 아이언샷보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샤프트 길이가 길고 페이스 로프트도 더 서 있기 때문에 아이언보다 치기가 힘들다.
그러나 스윙의 원리는 똑같다.
한 몸에서 두 가지 스윙이 나와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은 아이언은 찍어치고 우드는 쓸어친다는 식으로 분리해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스윙원리는 같다.
단지 우드는 채가 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쓸어치게 되는 것이다.
우드샷을 잘 치기 위해서는 그릇된 동작을 취하지 말고 어깨턴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