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세인트, 막히지 않는 바이오필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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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터가 미생물 증식으로 인해 막히는 것을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기술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바이오필터는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같은 유해가스를 무취·무해한 화합물로 전환시키는 장치다.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세인트(대표 유희욱)는 막힘현상 제거기술이 들어간 바이오필터인 '바이오하우스'를 개발,환경부로부터 신기술지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하우스는 기존 바이오필터시설에서 미생물 증식으로 발생하는 막힘현상을 담체(미생물서식공간)를 회전시켜 휘젓는 방식으로 자동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시로 담체를 꺼내 세척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제거성능이 떨어지는 문제점들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하우스는 서울 난지 음식물 퇴비화시설과 중랑천 위생처리장 등 8곳에서 시험 가동중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