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1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축구 국가대표선수 23명과 이름이 같은 고객 7천여명에게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면제 대상 수수료는 송금(최고 2천5백원), 자기앞수표 발행(3백원), 대여금고(4만원), 보호예수(3만원) 수수료 등이다. 제일은행은 대략 7천명 정도의 고객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신규거래 고객까지 감안하면 면제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지난 8일에는 홍명보장학회에 5억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홍명보장학회 후원통장'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