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신개념의 디지털 실물화상기(모델명:SDP-950)를 개발,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실물화상기는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고체 촬상소자(CCD)를 이용,대상물체를 화상기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LCD프로젝터나 TV 등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필름을 일일이 만들어야 하는 투영기(OHP)보다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85만 화소급 고해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무게도 5.5㎏에 불과,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줌 렌즈를 장착,비즈니스 회의나 강의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설비라인 검수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영상 이미지 2백70도 회전,9화면 디스플레이,8화면 이미지 저장 기능도 갖췄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