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정신여고)가 제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접영 2관왕을 차지하며 부산아시안게임 대표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박경화는 11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여고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15초31을 기록, 지난 99년 조희연(당시 서울체고)이 세운 대회기록(2분16초09)을 3년 만에 깨트리며 전날 접영 100m를 포함해 2관왕이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박경화의 주종목인 접영 100m 및 200m에 대표선수가 없는데다 기록이 매우 좋아 아시안게임 대표에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