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웰메탈은 빠르면 이달중 미국 제휴업체인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로 부터 외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리퀴드메탈 사업 협력사인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와 자본제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상당부분 진행돼 이달중 계약이 맺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외자유치는 사업자금 조달이 아니라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대규모 자금유치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로웰메탈은 이미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에 2백만달러를 출자한 상태다. 상호출자가 이뤄지는 그로웰메탈은 리퀴드메탈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는 생산기지를 갖는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2천만달러 규모의 리퀴드메탈 합금을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에 공급하고 향후 5년간 총 1억달러 이상을 납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을 작년 보다 50%이상 많은 5백억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