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컴퓨터 제조업체 델컴퓨터의 주가가 회사의 분기 매출과 수익이 당초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는 발표로 큰 폭 올랐다. 델컴퓨터는 오는 8월 2일로 끝나는 회계분기에 83억달러 매출로 주당 19센트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당초 82억달러 매출에 주당 18센트 순익을 전망했으나 이를 상향 조정한 것. 델컴퓨터는 전년 동기에 76억달러 매출로 주당 4센트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델컴퓨터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컴퓨터 교육 증가로 정부와 가계의 컴퓨터 수요가 늘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 1.09% 상승했던 델컴퓨터의 주가는 실적 전망 발표 후 시가외 거래에서 추가로 7.48% 상승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