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는 아이디씨텍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밝히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키오스크로 급속히 성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확신을 갖기 이르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화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관광공사에 키오스크를 납품하면서 일단 광고를 주 수입원으로 가정했는데 이같은 모델이 성공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키오스크 시장에서 영업기반이 우수하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새로운 수익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행정자치부에 납품하는 키오스크 물량이 정부 방침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지 여부가 향후 성장성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