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장기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천만원이상 5천만원미만 저축예금의 경우 종전 연1.0%에서 0.5%로 0.5%포인트 내렸다. 5천만원이상의 저축예금금리도 연1.5%에서 1.0%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외환은행도 지난 8일 보통예금 저축예금 당좌예금 등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인하했다. 저축예금금리는 종전 연2.0%에서 1.0%로 1.0%포인트,보통예금금리는 1.0%에서 0.5%로 0.5%포인트 각각 내렸다. 외환은행은 3개월이상 기업자유예금금리를 연3.0%에서 1.0%로 2.0%포인트나 떨어뜨렸다. 제일은행은 3년이상 장기예금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해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주택청약부금은 종전 연6.1%에서 5.8%로,근로자우대저축은 연6.5%에서 6.2%로 각각 0.3%포인트 인하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