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은 中 다이어트식품 .. 日 여성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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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든 세 종류의 다이어트용 건강식품을 복용한 일본인 남녀 12명이 급성 간부전 등의 장애를 일으켜 이 중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의 여성은 각각 생체 간이식과 인공 투석을 통해 목숨을 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피해자들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이날 문제의 식품 가운데 일본내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미승인 의약품 2종류를 공개했다.
2종류의 건강식품은 상품명에 한자로 '어지당(御芝堂)' '천지소교낭 (絲千之素月交囊)'이라고 적혀 있다.
이들 식품은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구입할 수 있다.
사망자는 올 2월 수입 대행업자를 통해 문제의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한 60세 여성으로 복용 개시 1개월 후부터 권태감과 구토를 호소, 입원했으나 지난 5월말 간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채 숨졌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