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1월 중앙교육연구원으로 출발한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은 현재 교원 교원아카데미 공문교육연구원 교원교육 교원여행 등 5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계열사가 교원교육이다. 교원교육이 자랑하는 진도식 학습지 "빨간펜"은 유아부터 고교생까지 전국적으로 5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아대상의 "프리스쿨 꾀돌이","초.중 빨간펜",대입수능 논술시험에 대비한 "초.중 빨간펜 논술" 등이 회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빨간펜"의 성장비결에 대해 회사측은 내신성적을 중시하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공부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과서 진도에 맞춰 예습과 복습을 학생 스스로 할수 있도록 구성돼 7차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습지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원교육은 올해부터 기존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21세기 입체학습 시스템" 빨간펜을 선보였다. 격월로 "빨간펜 전국 인터넷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매월 회원에게 "첨삭 동영상 강의 CD"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인터넷 모의고사는 회원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학부모에게 개인별 학습능력을 알려준다. 교원교육은 지난 4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동안 홈페이지 프리샘(www.freesam.com)에서 "빨간펜 전국인터넷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당초 3일동안만 치뤄질 계획이었던 이번 모의고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응시기간을 3일 더 연장해야 했다. 모의고사 성적은 프리샘에서 관리되며 회원들의 과목별 석차 및 전국석차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진단할 수 있다. 이같은 개인별 학사관리 서비스는 회원 스스로 학습방향을 설정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의고사는 이와 함께 문항별 정오표 및 다시풀기 기능을 갖추고 있어 틀린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교육은 지난 3월부터 기존의 "고등 빨간펜" 대신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정보지 "틴플"을 각 학년별로 선보였다. 교과서에는 없는 정보를 담은 "틴플"은 신세대의 입맛에 맞도록 학습과 엔터테인먼트를 적절히 조화시킨 게 특징이다. 빨간펜 회원들을 위한 이같은 노력 덕택에 교원교육은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에서 1999년,2000년,2001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대상"을 2001년에 이어 2002년에도 수상해 "빨간펜"의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교원교육은 이밖에 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합한 "교원아이닷컴(www.kyowoni.com)"을 운영중이다. 회사 관계자는"구몬과 빨간펜 등 기존 오프라인 회원의 30%이상이 교원아이닷컴에 가입하고 있다"며 "온라인학습 등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학습코너".학년별.과목별로 핵심 요점정리가 잘 돼 있어 교과학습 및 시험대비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평소 궁금했던 문제나 숙제에 대한 답변을 24시간내에 들을 수 있는 숙제 도우미 서비스인 "푸리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80)023-9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