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이 5년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7개 상호저축은행은 2001회계연도(2001년 7월∼2002년 6월)에 모두 1천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전년동기의 3천8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이는 96회계연도에 흑자를 낸 이후 5년만의 일이다. 이 가운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상호저축은행도 54개에 이르는 등 흑자를 낸곳은 88개로 전년동기의 35개보다 크게 증가했다. 상호저축은행별로는 (서울)푸른상호저축은행이 256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으며 (서울)진흥 252억원, (서울)한국 197억원, (경기)좋은 175억원, (서울)현대스위스 157억원, (전북)매일 143억원, (부산)부산 108억원, (대전)대전 101억원등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