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퇴치를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의 공익기부금을 조성, 국립암센터발전기금 등 3개공익기관에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정충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한승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재갑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 박용현 서울대병원 원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치명적 질병 퇴치를 위한 공익기부금 지원협약식'을 가졌다. 공익기부금은 치명적 질병을 보장하는 삼성리빙케어보험의 판매에 따른 회사의이익중 일부와 고객이 신청하는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에 대한 판매에 앞서 이러한 내용을 사업방법서에 명기해 공익적인 상품개발의 취지에 맞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해당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하게 되지만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지원과 치명적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에 주로 사용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