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종사자 95% "평생직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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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분야 종사자의 95%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재단 산하 포항공대 생물학정보센터는 생명공학 분야 20∼30대 취업자 5백58명(학사 98명,석사 3백91명,박사 64명,기타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전체의 5%만이 '현재의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4%는 현재 직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저임금을 꼽았는데 조사결과 연봉 3천만원 이상이 47명(8%)에 불과한 반면 1천2백만원 이하의 저임금자는 1백5명(18%)이나 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1천2백만원 이하 저임금자가 전체 여성응답자(2백65명)의 23%에 달해,남자(14%)에 비해 임금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임금 고용불안 등의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산업의 미성숙(39%)'과 '기업(기관)의 인식부족(36%)'을 꼽았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50%에 달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