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업체인 한통데이타에 대한 증권사의 '러브 콜'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높은 수익성이 뒷받침된다는 이유로 각 증권사들이 연거푸 '매수' 추천을 내고 있는 것.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실적이 매출 65억원,순익 25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34%와 30%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잔고 45억원이 하반기 실적으로 잡히고 3분기 이후 신규 수주도 1백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목표치인 매출 2백억원,순이익 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기준 경상이익률이 40%에 달하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해 향후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앞서 한양증권도 GIS 엔진 시장의 신흥강자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GIS 엔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현재 30%)도 높여가고 있는 추세라며 고수익 고성장성을 겸비한 업체로 적극 추천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