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라운드 포르투갈전에서 기록한 박지성의 골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골 장면중 최고의 골로 뽑혔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한 결과 월드컵 기간 한국대표팀이 얻은 13골중 박지성의 골 장면이 응모자 2만8천표 가운데 9천1백24표(32.4%)를 얻어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2위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안정환이 얻어낸 역전 골든골로 4천7백48표(16.8%)를 기록했고,스페인과 8강전에서 홍명보의 승부차기 마지막 골이 3위(3천6백23표),터키와 3,4위전에서 이을용의 프리킥 골이 4위(3천1백78표)에 각각 랭크됐다. 여성전용 사이트인 레이디클럽 사이트에서 '올 여름 휴가를 월드컵 국가 대표팀의 누구와 함께 가고 싶은가'에 대한 즉석 투표에서는 '황태자' 송종국이 1위를 차지,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고 '터프 가이' 김남일,거스 히딩크 감독,박지성,안정환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