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장중 64선 아래로 내렸다. 현충일 휴장을 앞둔 경계감에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 등이 전해지며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7분 현재 63.96으로 전날보다 1.78포인트, 2.71% 내렸다.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하락종목수가 650개를 넘었다. KTF가 2.62% 내리며 3만 9,000원까지 밀리는 등 지수관련주가 낙폭을 넓혔다. LG홈쇼핑, CJ39쇼핑,엔씨소프트 등은 4%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고있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