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은행 정기예금금리+α'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황금분할 투자상품'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원금의 75%를 확정금리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투자하고 나머지 25%를 랜드마크투신(옛 국은투신)이 운용하는 주식형 상품인 '황금분할 전환형 혼합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일종의 랩 어카운트 성격을 띠고 있다. 은행의 정기예금과 투신사 펀드를 결합,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점이 특징이다. 최저가입금액은 4백만원. 만기는 1년이지만 가입후 1백80일이 지나면 환매수수료를 내지 않고 투자금액을 찾을 수 있다. 원금의 25%가 투자되는 '황금분할 전환형 혼합투자신탁'은 주식편입비율을 20~70%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랜드마크투신은 실적개선 종목과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투자비율을 조절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수익률이 플러스 20%를 달성하거나 마이너스 15%에 이르게 되면 주식을 모두 팔고 채권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주식에 투자한 자금(전체의 25%)의 수익률이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15%를 기록하더라도 정기예금금리를 감안하면 원금을 보존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