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특허시대] KIPRIS 클릭하면 특허정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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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이 제공하는 특허기술정보전문 온라인서비스인 "특허정보기술서비스"(KIPRIS)가 특급 정보인프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KIPRIS는 Korea Industrial Property Rights Information Service의 약자로 각종 산업재산권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KIPRIS는 1996년 7월부터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다 2000년 1월 인터넷을 통해무료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다.
지난 6월말 현재 회원수가 29만4천명에 달하고 사이트(www.kipris.or.kr)방문회수가 7백40만번을 넘어섰다.
한국특허정보원은 검색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해 KIPRIS를 특허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전문 포털서비스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무엇을 찾을 수 있나=특허 실용신안 의장 상표 심판 등 1947년 이후 국내에 등록된 모든 산업재산권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허와 실용신안의 경우 출원번호 출원인,발명의 명칭 등 서지정보와 초록 대표도면 명세서 등 기술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지사항에서 소유권자 조회가 가능하고 참조기능을 통해 연도별및 권리별 통계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권리별 공보정보 검색과 출원인 대리인 코드 조회 등도 할 수 있다.
새로운 정보는 발생일로부터 2~10일 이내에 검색이 가능하다.
"나의 특허는"이란 코너를 통해서는 자신이 출원한 산업재산권에 대한 심사진행상황을 볼 수 있다.
또 미국(USPTO)과 일본(JPO),유럽(EPO) 특허청이 제공하는 무료 특허정보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사이트를 연결시켰다.
어떻게 이용하나=KIPRIS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등록 즉시 이용할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정보 조회,자료 출력 등 거의 모든 서비스가 무료다.
검색된 결과를 특정 정보의 형태(번호대조표 간략정보 초록 등록정보 등)로 내려받을 경우에는 건당 50~2백5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단 오전 9시 이전과 오후7시 이후에는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또 월 이용료가 2만원 미만인 경우에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산업재산권 정보와 온라인검색방식에 익숙치 못한 이용자는 한국특허정보원 전산교육장을 방문하면 검색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허청 서울사무소 열람실에는 다수의 검색전문 PC가 구비돼 있어 이 곳을 찾으면 자유롭게 KIPRI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어떻게 발전되나=한국특허정보원은 휴대폰 등 각종 이동통신단말기를 통해 특허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텍스트기반의 검색서비스와 중간처리정보 심사진행상황 등 일일변동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IPRIS사이트는 특허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커뮤니티 등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포털사이트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해외특허및 학술저널 정보와 특허관련 사이트 디렉토리와 검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검색엔진을 "지능형"으로 업그레이드해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특허관련 전문가및 일반인들의 정보및 인적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공간도 준비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