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06260]은 현대중공업[09540]으로부터 앙골라 인근해역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키좀바(Kizomba) 'A'에 쓰일 해양용 케이블 76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선박.해양용 케이블 수주라고 LG전선은 밝혔다. 키좀바 프로젝트는 세계최대 석유업체인 미국 엑슨모빌이 추진중인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로 LG전선이 공급할 예정인 해양용 난연 케이블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선은 지난 99년 난연성, 내유성, 유연성이 뛰어난 해양용 난연케이블 타입`P'를 개발, 국제공인 인증기관인 ETL 인증과 ABS 인증, USCG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2000년 `RBS-8D 시추선 프로젝트'와 작년 `사하린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