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7:45
수정2006.04.02 17:48
국내 휴대폰 가입자들은 한달에 요금을 평균 얼마나 내고 있을까.
올초 휴대폰 요금이 6.3% 인하됐는데도 휴대폰 가입자의 평균 사용요금은 꾸준한 증가 추세다.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월 핸드폰 이용액은 SK텔레콤이 3만8천4백4원(5월기준), KTF 3만1천6백33원, LG텔레콤 2만6천9백65원으로 평균 3만2천3백34원에 달했다.
월평균 이용요금은 지난 2월 2만8천7백46원, 3월 3만1천3백34원, 4월 3만1천2백61원 등 증가 추세다.
이처럼 사용요금이 늘고 있는 것은 무선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경우 무선인터넷 사용요금은 가입자당 3천4백23원(5월 기준), KTF는 3천4백94원, LG텔레콤은 2천3백85원에 달했다.
동영상이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입자당 사용요금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