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사장 이헌출)는 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평균 23.4%에서 19.9%로 3.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계 카드사중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 20% 미만으로 낮춘 곳은 LG카드가 처음이다. LG는 또 회원등급을 신용도와 이용실적, 수익기여도 등에 따라 'VIP' 'Royal' 'Prestige' 등 6개 등급으로 나누고 'Prestige' 이상 고객의 비중을 60% 수준으로 조정, 항아리형 등급 분포가 되도록 했다. LG카드의 수수료율 인하는 올들어 두번째로 경쟁사들의 동반 인하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LG카드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고객 등급을 분기마다 조정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