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시스템은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9% 늘어난 7백7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전 순이익은 5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급식사업 매출이 27% 늘어난 4백56억원,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65% 증가한 2백2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특히 2·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1분기 때 18억7천만원이던 세전 순이익이 2분기에 35억2천만원을 달성,1분기보다 88%나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급식사업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다 그동안 수익을 내지 못했던 외식브랜드 '이투게더'를 푸드빌로 넘기면서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