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첫날 경기후 "경기결과에 비교적 만족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날 샷감각은 좋았으나 6~7회의 버디퍼트가 홀을 스치거나 돌아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우즈는 첫홀에서 티샷을 하는순간 사진기자의 셔터소리에 놀라 볼이 러프에 들어가면서 가까스로 파를 세이브했다. 우즈는 "오늘 같은날 언더파면 좋은 스코어다"라며 "4라운드내내 언더파만 치면 우승경쟁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57분에 티오프한 최경주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언더파로 한때 공동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길이 5백60야드(파5)의 5번홀에서 볼이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뼈아픈 보기를 범했고,8번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순위가 내려왔다. 최경주는 그러나 데이비스 러브3세,콜린 몽고메리등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