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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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모든 공장에서 잔업과 특근을 제외한 주·야간 근무가 정상화됐다.
기아차 노사 대표는 18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18차 임단협 본교섭을 열어 밤을 새는 마라톤 협상 끝에 19일 오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 부문에서 △기본급 9만5천원(기본급 대비 9.1%) 인상 △성과급 1백50% 및 80만원 지급 △생산·판매 만회 격려금 1백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고용안정 조항 보강 △비정규직 처우 개선 △정년 58세로 연장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상에도 잠정 합의했다.
기아차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해 오는 2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