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인기타고 닮은꼴 작품 봇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국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쓴 "해리포터시리즈"가 지난 1996년 출간된 이후 대성공을 거두자 아류작들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제1권)"로 시작된 "해리포터시리즈"는 지난 2000년 까지 모두 4권이 나왔다.
영국 제1의 출판그룹인 W H 스미스는 독일 작가 코넬리아 풍케의 소설 "도둑 왕(The Thief Lord)"을 다음주에 출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북부 항구도시인 베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마술에 걸린 아이들이 가출해 위험에 빠지자 "도둑왕"이라 불리는 주인공이 이들을 구해낸다는 얘기를 담고있다.
이에 앞서 미국 토크미라맥스북스는 지난 5월 "아르테미스 파울(Artemis Fowl)"을 출판,뉴욕타임스 선정 어린이 소설책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려놨다.
영국 작가 에오인 콜퍼가 쓴 이 소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닭과 수렵의 여신"의 활약상을 각색한 것이다.
이 외에도 "위치 위크(Witch Week)" "위치 차일드(Witch Child)" "윈드 싱어(The Wind Singer)"등 신비한 주인공과 마법을 소재로 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린이 전문 출판사의 한 관계자는 "서점가에는 환상적인 세계에서 마법사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소설이 대부분"이라고 밝히고 "이는 독자들이 아직도 "해리포터"를 잊지못하고 있어,출판업자들이 판매전략을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