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회사에게 e금융상을 준 것은 앞으로 자동차보험시장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독려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교보자동차보험 신용길 사장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데 대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유통구조에 변화를 가져온 것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방식은 기존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바꾸면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화시대가 진행될 수록 온라인을 통한 상품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객친화적으로 구축했다"며 "교보의 홈페이지(www.kyobodirect.com)를 이용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상품내용과 보험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고객접점 센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66-1566)로 3분이내에 적정 보험가격을 안내하고 있는 점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요소라고 소개했다. 교보자보의 전화와 인터넷을 연계한 통합고객운용 시스템은 상품안내,각종 문의,고객관리,보상서비스 등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원스톱서비스 체제로 운영된다. 신 사장은 "앞으로 철저한 이익중심 경영으로 다이렉트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선진화된 다양한 서비스로 단골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