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 당시에는 유·무선전화기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컴퓨터 입·출력장치 및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LCD모니터와 HDTV 분배기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롯데그룹과 LGCNS 등에 지속적으로 사무용 LCD모니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ISO 9001 인증을 획득,기술력과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CD모니터의 매출비중은 지난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37%와 57.8%씩을 기록했다. 향후 17인치 이상의 고급 LCD모니터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며 카메라 내장형 모니터,TV와 비디오 기능 등을 부가시킨 고부가가치 기능형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연륜은 짧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62.5%나 증가한 1백56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6%와 20%씩 늘어난 10억7천만원과 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주력 제품인 LCD모니터의 수요가 향후 시장위축으로 감소하게 되면 대기업들과의 인지도 싸움에서 밀려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대표이사 방현남(37.72%) 등 3명이 전체 지분의 44.34%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